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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이의 잠든 아이를 안고 있는 남성 사진이 인터넷에서 빵 터진 이유

"이 세상에는 아직도 선이 많다."

  • 김태성
  • 입력 2018.10.29 17:15
  • 수정 2018.10.29 17:17

아주 기분 좋은 뉴스가 하나 있다! 네티즌들은 모르는 아이를 엄마 대신 안아준 한 앨라배마 남성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남성은 병원에서 만난 엄마가 입원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이 훈훈한 순간을 건너편 의자에서 포착한 나타샤 윌슨은 ”내 가슴이 녹은 순간!!!”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우리 사회에서 인종주의는 아픈 현실이다. 그러나 이 남성은 나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다!!”

윌슨에 의하면 아기엄마에게 다가간 남성은 아기엄마가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자기가 아기를 안고 있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엄마는 웃으며 흔쾌히 수락했다. 아기를 넘겨받은 남성은 ”자기 아이인 양 아기를 살살 흔들며 사랑으로 돌봤다.”

윌슨은 ”이 남성을 혹시 만나게 되면 꼭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윌슨은 ABC33/40에 남성의 신원을 가르쳐줬다. 그녀는 그의 이름이 조 헤일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다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런저런 댓글을 남겼다. 그중의 하나는 ”세상에 희망이 남았다는 소리인 듯”이라고 적었다.

캡션: 이 세상에는 아직도 선이 많다. 엄마가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 남성이 대신 아기를 안정시키고 있다.

캡션: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필요하다. 엄마가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 남성이 대신 아기를 안정시키고 있다.

또 어느 페이스북 사용자는 ”증오로 가득한 뉴스만 보다가 이런 이야기를 접하니 너무나 좋다.”라고 말했다.

 

*야후라이프스타일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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