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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1일 14시 44분 KST

코로나로 인적 뜸해진 영화관 지하에서 노숙하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하 상점가는 모두 비어있었다

영화관 건물 에스컬레이터 구석에서 노숙을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FroggyFrogg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영화관 건물에 침입해 노숙을 한 혐의(현주건조물 침입)로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영화관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6층 영화관 곳곳을 수색했지만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 등은 건물 2~3층을 에스컬레이터 인근을 수색하던 중 타는 냄새의 원인을 발견하게 됐다.

A씨가 코로나19로 영화관 영업이 뜸해 진 틈을 타 해당 건물에 침입, 노숙을 하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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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경찰서

경찰은 현장에서 냄비와 버너 등 조리기구와 각종 양념통들을 발견했다. 타는 냄새 역시 A씨가 양은냄비에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층은 상점이 있었으나 현재 입점업체가 없어 빈 상가만 남아있어 A씨가 노숙을 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늘 처음 잠을 자러 들어왔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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