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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AMA가 결국 일본에서 개최된다

Mnet의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net이 음악 시상식 ‘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개최지를 일본으로 확정지었다. 

2019 MAMA 공식 로고
2019 MAMA 공식 로고 ⓒMNET

Mnet 측은 24일 오전 MAMA가 오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어 왔던 시상식이 올해는 일본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MAMA 측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라면서 “MAMA는 CJ의 문화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뚝심 있는 투자의 결과물로 단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 음악인들의 글로벌 소통 창구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MAMA 측은 홍콩과 일본을 올해 시상식 개최지로 고려했다가 한일 관계 악화와 홍콩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시위로 인해 전면 재검토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Mnet은 결국 재검토 끝에 일본을 개최지로 했다.

2019 MAMA 개최지가 발표된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Mnet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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