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과 귀여운 강아지가 하이파이브하는 사진 한 장이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확인 결과, 이 사진은 2019년 7월 필리핀 세부의 SM씨사이드시티세부 백화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 속 강아지는 ‘코튼버즈’라는 이름의 말티즈와 시츄 믹스로 당시 한 살이었던 강아지. 코튼버즈의 주인 에이미 브루스는 ”강아지를 데리고 백화점에 갔는데 목줄과 기저귀를 깜빡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백화점은 반려견과 함께 쇼핑이 가능하지만 다른 손님을 배려해 목줄과 기저귀 착용이 의무다. 이에, 백화점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잡으려고 했고 공교롭게도 그 순간 이런 사진이 찍혔다. 마치 강아지는 ‘한 번만 봐주세요’라는 듯 경비원의 손바닥에 하이파이브를 남겼던 것.
아래는 붙잡힌 후 경비원과 나란히 앉아있는 코튼버즈의 모습. 격렬한 반항 후의 다소곳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