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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김인혁 선수가 "십년 넘은 오해, 이제 저도 지친다. 화장 한번도 한 적 없다"며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로 이적.

김인혁 선수 
김인혁 선수  ⓒ김인혁 선수 인스타그램

남자 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레프트로 활약 중인 김인혁 선수가 ”이젠 버티기 힘들다”며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김인혁 선수는 18일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리는 ”왜 (남자가) 화장을 하느냐” 등의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며 ”저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라며 악플을 그만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선수는 ”화장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 남자 안 좋아하고, 공개 안 했을 뿐 여자친구도 있었다”라며 “AV 배우도 안 했다”고 말을 이었다. 

김 선수가 공개한 악플 
김 선수가 공개한 악플  ⓒ김인혁 선수 인스타그램

″스킨, 로션만 발랐다”는 김 선수는 ”이것도 화장이라면 인정하겠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디엠과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 선수는 ”변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그만해 달라”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김인혁 선수는 2017년 한국전력 빅스톰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11월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했다. 2017년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 2016년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컵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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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악플 #배구 #김인혁 #남자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