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26개의 판초로 이루어진 연중 온화한 기후를 띄는 아름다운 섬. 몰디브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자가격리 없이 몰디브를 여행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몰디브 4월 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몰디브에 입국할 수 있도록 전격 허용했다.

몰디브 입국일 기준 14일 이전에 세계보건기구 (WHO) 및 각국의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시,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없이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2차 접종 완료일을 기준으로 하나, 1회 접종 방식의 얀센 백신의 경우도 인정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몰디브는 출국 시간 최대 96시간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수령한 뒤 출국 24시간 전까지(몰디브로 출발하기 24시간 이내) 몰디브 정부 사이트에 건강신고서를 제출해야 10일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몰디브는 지난 2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 25일 기준 전체 인구의 56%인 35만 8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및 공항 대면 업무 담당자 등 여행객과 접점에서 일하는 근로자 약 2만 명은 모두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