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7월 17일 10시 01분 KST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 조애나 콜이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덕분에 전세계 어린이가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스콜라스틱
신기한 스쿨버스의 삽화가 브루스 디건(왼쪽)과 저자 조애나 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 조애나 콜이 지난 12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은 콜이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별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1944년 태어난 콜은 초등학교 교사와 사서, 잡지편집자로 일한 뒤 전업 작가가 됐다. 이후 콜은 신기한 스쿨버스를 포함해 250권 이상의 아동 도서를 집필했다. 

대표작인 신기한 스쿨버스는 ‘프리즐 선생님’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버스에 학생을 태우고 태양계부터 수중세계까지 곳곳을 탐험하며 자연과 과학의 기본개념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신기한 스쿨버스는 1986년 첫 출간 이후 큰 인기를 끌며 13개국에서 변역 출판됐고 9300만부 이상 판매됐다. 1994년에는 TV 만화영화 시리즈로 제작되기 시작, 18년 연속 방영되며 가장 오래 방영되는 과학 시리즈로 자리 매김했다. 

콜은 최근까지도 신기한 스쿨버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은 내년 봄 출판될 예정이다. 

딕 로빈슨 스콜라스틱 대표는 ”유머와 정보로 가득 찬 콜의 책은 수억 명의 어린이에게 과학을 쉽고 재밌게 알려줬다”며 ”콜과 프리즐 선생님은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인간의 몸, 허리케인, 태양계 그리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을 탐험하며 학생들을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삽화를 담당한 브루스 디건은 ”아동도서 저자와 삽화가가 만나는 일은 드물지만, 신기한 스쿨버스는 모든 페이지가 너무 복잡해 어떻게 그릴 것인지 함께 논의해야 했다”며 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디건은 ”신기한 스쿨버스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을 정확히 이해시키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최적의 방법이었다”며 ”콜을 알고, 콜과 함께 일했고, 콜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콜의 부고가 얼마나 큰 상실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