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기사를 읽는 당신도 어쩌면 달에 갈 수 있을지 모른다.
일본 온라인 패션 쇼핑몰 ‘ZOZOTOWN’ 창업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지난 17일 저녁(현지시각) 인류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자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달 여행’으로 1972년 이후 달 궤도 근처에 접근한 최초의 인간이 된다.
물론 혼자 떠나는 건 아니다. 마에자와는 이날 스페이스X 본사서 열린 탑승객 공개 행사에서 “2023년, 6~8명의 예술가와 함께 달에 갈 에정”이라며 ”이들의 자신들의 작업에 영감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마에자와는 예술가들과 함께 떠나는 달 여행을 ‘디어 문’(Dear Moon)으로 소개하고 여행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미술가, 사진작가, 음악가, 소설가, 패션 디자이너, 영화감독, 건축가, 댄서, 등 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예술가를 달 여행에 초대할 예정이다. 그는 이들의 작품이 ”인류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요강 등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여행은 오는 2023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