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팔굽혀펴기 때문에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MBC '진짜사나이' 여군 편에 출연했다가 벌어진 일이다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개그맨 맹승지가 지난 19일 무속인 정호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오랫 동안 방송을 못한 내막과 심경을 털어놨다.

맹승지는 ”연극을 22살 때부터 오래 했고, 방송활동을 쉬는 동안 공연을 했다”며 ”지금은 유튜브를 운영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걸출한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맹승지가 방송을 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뭐였을까. 바로 지난 2014년 인기프로그램이던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다가 무지막지한 악플세례에 시달렸기 때문.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맹승지는 당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해 무릎을 굽힌 채 팔굽혀펴기를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등 여성혐오적인 비난에 휩싸였다. ‘여성이라고 왜 팔굽혀펴기를 쉽게 하느냐’는 비난이었으나, 맹승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때 저는 PT를 받으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배웠거든요. 스태프와 동료들이 저 때문에 기다리고 있으니 제가 이걸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하고 (무릎을 구부린 채) 팔굽혀펴기를 했어요”

맹승지는 ”데뷔하자마자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며 ”방송이 아닌 일반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욕을 많이 먹으니까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고 방송도 몇년은 못 했다”고 털어놨다. 

맹승지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3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MBC ‘무한도전’과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무릎 굽힌 채 팔굽혀펴기 했다가 김치녀, 된장녀 비난 받아" 맹승지가 방송에서 자취 감추기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진짜사나이 #팔굽혀펴기 #진짜사나이 여군 #맹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