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7주 전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고백했다.
6일(현지시간)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건 과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라며 ”나는 7주 전, 파리 콘서트 직후 아팠었다”고 썼다.
마돈나는 ”당시 내 콘서트에 참석했던 다른 많은 아티스트들도 아팠지만, 우리는 모두 우리가 심한 독감에 걸렸다고만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아프지 않다. 무분별하게 남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이것으로 분명히 알게 되길 바란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르 그랑 렉스에서 한 차례 공연을 진행한 뒤 부상을 이유로 다음 날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프랑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대규모 집회를 금지했고, 마돈나의 콘서트는 전부 취소됐다.
마돈나는 지난 2일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비판을 받았다. 이전에는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많은 전문가들이 항체 검사의 정확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신빙성은 낮다.
마돈나는 지난 3월, ”바이러스는 사회에 엄청난 균형을 맞춰준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마돈나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