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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뤽 베송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뤽 베송은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프랑스의 뤽 베송 감독(59)이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베송 감독 측은 ‘몽상가의 비난’이라면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Stephane Cardinale - Corbis via Getty Images

프랑스 사법 관계자에 따르면 한 여성 배우는 17일~18일 밤 프랑스 파리의 브리스톨 호텔에서 뤽 베송 감독이 자신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성폭행했다며 고소했다.

고소인은 약 2년간 베송 감독과 알고 지냈는데 직업적인 이유로 그와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압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유럽-1 라디오에 ”차 한 잔을 마신 후 불쾌감을 느꼈고 그 후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신을 찾은 후에 성적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기억된다며 베송은 돈뭉치를 남긴 채 호텔 방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유럽-1 라디오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베송의 변호인인 티에리 마렘버트는 ”베송씨는 이 주장을 접하자마자 의자에 앉아있다 나가떨어졌다. 그는 모든 혐의를 딱 잘라 부인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의 베송 감독은 100편 가까운 영화를 제작한 세계적인 흥행 감독이다.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그중 대부분을 감독했다. ‘제5 원소’ ‘택시’ ‘레옹’ ‘테이큰’ 시리즈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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