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가 당신을 위해 머리맡에 달콤한 노트를 남길 때, 새로 산 청바지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그에게 들을 때, 또는 회의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그가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줄 때 기분이 정말 좋다면,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사랑의 언어, 즉 애정 표현은 아마 ‘긍정적인 발언 및 격려(words of affirmation)’일 것이다.
‘사랑의 언어(love language)‘라는 개념을 처음 정의한 사람은 저자, 목사, 연설가인 개리 채프먼이다. 채프맨은 그의 1992년 베스트셀러 ‘사랑의 언어 5가지’에서 사람마다 바라는 사랑의 언어를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에 의하면 사람들이 파트너로부터 가장 바라는 애정 표현은 ”긍정적인 발언 및 격려”였다. 그는 2010년에 약 10,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조사를 토대로 아래 결과를 발표했다.
- ‘긍정적인 발언 및 격려(words of affirmation)’ - 23%
- ‘소중한 시간 공유하기(quality time)’ - 20%
- ‘상대방을 위한 헌신(acts of service)’ - 20%
- ‘신체적 접촉(physical touch)’ - 19%
- ‘선물(receiving gifts)’ - 18%
채프먼은 조사 결과에 대한 주의도 잊지 않았다. 자신의 온라인 사이트 방문자를 주제로 한 조사 결과지 과학적인 연구가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
그런데 이런 조사가 왜 중요할까? 그 이유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사랑 언어‘가 있지만, 상대방이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체적 접촉’을 선호하는 파트너는 회사에서 돌아온 그의 등을 누가 안마해 주는 것을 최고로 여길지 모르지만, 다른 애정 표현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채프먼은 허프포스트에 ”수년간 커플 상담을 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뒀다. 그러다 어떤 행동들이 사랑이란 느낌을 부여하는 역할을 할까 하는 게 궁금해졌다. 한 사람이 생각하는 애정 표현이 파트너나 배우자에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마다 사랑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있었고, 그 선호도를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신의 어떤 구체적인 행동이 파트너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들을 참고하라.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