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복권 1등 당첨 번호로 ‘0-0-0-0’이 나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복권국은(North Carolina Education Lottery) 숫자 4개를 맞추는 ‘픽 4’ 복권의 1등 당첨 번호가 ’0000′이라고 발표했다. 총 당첨자 수는 2014명으로, 그중 1달러짜리 복권을 산 1000여 명은 각각 5000달러(한화 578만원)를, 50센트짜리 복권을 구매한 나머지는 각각 2500달러(289만원)를 수령하게 됐다. 총 당첨금 지급액은 780만달러(90억원)로 집계됐다.
노스캐롤라이나 복권국 관계자는 1등 당첨자 수가 2천 명을 넘긴 만큼 당첨금 수령이 평소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k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