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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다이버들이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큰절을 올렸다 (사진)

이 새해맞이 행사는 2월20일까지 계속된다.

  • 허완
  • 입력 2021.01.04 10:43
  • 수정 2021.01.04 10:44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한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한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Kim Hong-Ji / Reuters

서울 (로이터) -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다이버 두 명이 새해를 맞아 물속에서 관람객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수조 용량 2200톤으로 한국 최대의 아쿠아리움인 ‘디 오션(The Ocean)’의 다이버들은 가오리들과 상어들, 그밖의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쳤다.

″다이버들이 한복을 입은 건 생전 처음 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우리 가족들은 명절에 한복을 잘 안 입어서 한복을 보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다.”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유환걸(27)씨가 로이터에 말했다.

650여종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4년 10월 중순 개장 이래 5년째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Kim Hong-Ji / Reuters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Kim Hong-Ji / Reuters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Kim Hong-Ji / Reuters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디 오션(The Ocean)'에서 한복을 입은 잠수부들이 새해맞이 퍼포먼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서울, 한국 2021년 1월3일. ⓒKim Hong-Ji / Reuters

 

그러나 올해는 매년 등장했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현수막과 함께 또 다른 현수막이 걸렸다. ‘코로나 슬기롭게 이겨내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3차 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3일 오후 아쿠아리움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어린 딸과 함께 온 한상진(36)씨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아쿠아리움에서 다같이 함께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아쿠아리움은 이 새해맞이 행사를 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하루 두 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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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