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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이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은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 ⓒ뉴스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측은 26일 뉴스1 등에 지성준의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에 대해 본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는 사실을 확인 중인 사안이며, 당사자의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 단계”라고 알렸다.

앞서 24일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트위터에 ”원래 이거 얘기할 생각 없었는데 님이 진짜 갱생이 불가한 분이라”라며 ”아니 나는 님이 몇 년 전부터 미성년자한테 집적거리던 사람인 줄은 몰랐지”라며 모 야구선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26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글을 통해, 해당 선수가 지성준임이 드러났다.

A씨는 트위터를 통해 지성준과 한 달 동안 연락을 하던 도중 그가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불러냈다고 주장했다. 팬의 마음으로 나간 자리에서 지성준은 A씨가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하고, 신체접촉을 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적었다. 

네티즌 A씨가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게 당했다고 주장한 성추행 내용 일부
네티즌 A씨가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게 당했다고 주장한 성추행 내용 일부 ⓒ트위터

A씨에 따르면 트위터에 지성준과 있었던 일들을 쓰자 지성준은 이에 항의하는 장문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지성준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보도했으나 A씨는 교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지성준은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3경기 만에 퓨처스리그로 강등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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