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9일부터 영화 관람 요금을 성인에 한하여 기존 대비 10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극장 운영 관리비용과 시설투자비 증가가 그 이유였다. 

변경된 관람료는 전 좌석 동일하게 적용되며 청소년, 장애인, 시니어, 국가유공자 등에 제공되는 우대요금은 인상되지 않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과 기존 관람료에서 1천원 할인되는 A열 좌석 역시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CJ CGV는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영화 관람료를 1천원씩 인상한 바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의 가격 인상에 따라 메가박스 역시 요금 조정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