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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매장에서 도난당한 아이폰에 띄우는 경고 문구 (사진)

흑인 탄압 반대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5월30일 LA 페어펙스의 애플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
5월30일 LA 페어펙스의 애플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 ⓒVALERIE MACON via Getty Images

애플의 매장 도난 제품 관련 조치가 뜻하지 않은 계기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흑인 시민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사건으로 시위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를 틈 타 상점을 털고 폭력 행위를 하는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다.

4일, 미국 트위터에는 출처를 알기 어려운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흐린 배경에 ”애플 월넛가 매장으로 돌려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뜬 아이폰 화면을 찍은 사진이다.

″애플 월넛가 매장으로 돌려주십시오. 이 기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추적되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에 알림이 갈 것입니다.”

마켓워치가 애플에 문의한 바에 의하면 애플이 평소 매장에서 도난된 아이폰에 위 사진에서와 같은 경고 문구를 띄우는 것은 사실이다. 이 경우 기기의 전원을 끄는 것도 불가능하다. 애플 측은 지역 경찰에 자동 신고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5월30일 시위가 열린 LA 페어팩스에서 애플스토어의 창문이 깨진 모습.
5월30일 시위가 열린 LA 페어팩스에서 애플스토어의 창문이 깨진 모습. ⓒVALERIE MACO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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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크 #애플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