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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기분?!' 런던에서 개장한 세계 최초 공중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억 이상이 필요하다

수심 깊이만 3.3m이며, 투명 아크릴 구조물 무게는 50톤 이상으로 이루어졌다.

  • Amy Packham
  • 입력 2021.06.02 14:49
  • 수정 2021.06.02 14:54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중 35m(약 아파트 10층 높이) 상공에 두 빌딩 사이를 잇는 투명한 ‘스카이 풀’이 개장했다. 이런 공중 수영장 형태는 세계 최초다. BBC뉴스는 이 하늘 위 투명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영상을 게시했다.

건물 아래에서는 위에서 수영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이는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도 이질적인 모습이다. 공중 수영장은 수심 깊이만 3.3m이며, 투명 아크릴 구조물 무게는 50톤 이상으로 이루어졌다. 

아래 실제 이 수영장을 사용한 사람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수영장 아래 길거리가 그대로 보인다. 

하늘을 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이 수영장에 많은 이들이 환호했지만 “1억 원을 줘도 저기는 안 들어간다”는 사람도 많다. 

″내가 저기 들어갈 일은 절대 없다.”

ㅡ트위터 유저 닐 델라미어

″지진 재난 영화 오프닝 장면으로 딱이지 않아?”

ㅡ트위터 유저 마가렛 에비

 

그리고 중요한 건, 아무나 이 공중 수영장을 이용할 수는 없다. 스카이 풀은 앰버시 가든(Embassy Garden)이라는 이름의 아파트 2개 건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이곳의 거주자여야만 한다. 현재 앰버시 가든의 매물은 최소 약 101만 5천 파운드 (한화 약 15억 9천만 원)에서 시작한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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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