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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 지 14일 만이다.

최근 지진으로 4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19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USGS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섬 북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7.9㎞다. 쓰나미 위험은 보고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USGS를 인용해 "비교적 진원의 깊이가 낮았고,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롬복섬 동부의 벨란팅 마을의 남서쪽에 집중됐다"며 섬 동부의 주민들이 진동을 강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지난 5일 오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뒤 대규모 인명 피해가 있었다. 강한 여진이 뒤따르며 사망자 집계는 46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1400명에 달한다. 롬복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으로는 14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쳤다. 

인도네시아 일대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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