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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롤] '페이커 활약' 한국, 복병 베트남 꺾고 5전 전승 질주

5전 전승.

역시 ‘페이커’ 이상혁이었고, 대한민국 LOL 대표팀이었다. 한국이 복병으로 주목받던 베트남을 완파하고 A조서 5전 전승을 질주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A조 베트남과 경기에서 29분 만에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피넛’ 한왕호가 저돌적으로 공세를 이끌면서 복병 베트남을 제압했다. ‘코어장전’ 조용인은 탐켄치로 이상혁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완승에 일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전에 출전했던 ‘피넛’ 한왕호를 선발 정글러로 내세웠다. 탐켄치를 먼저 고른 뒤 애쉬와 트런들, 오리아나와 초가스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베트남은 바루스 라이즈 브라움 그라가스 럼블의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OSEN

초반부터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정글로 파고들었다. 그러나 ‘피넛’ 한왕호가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상대의 3버프 노림수를 저지했고, 재차 들어온 ‘이안‘의 그레이브즈를 ‘피넛’ 한왕호가 추격전 끝에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베트남이 9분 바다 드래곤으로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노렸지만 한국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응수했다. 곧바로 전령을 소환한 한국은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했고, 2차 포탑을 두들기면서 ‘페이커’ 이상혁이 이안의 그레이브즈를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흐름을 탄 한국은 4인 공세로 봇 1차 포탑 공략과 함께 킬을 취하면서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베트남의 포탑을 연달아 공략한 한국은 글로벌골드 격차를 순식간에 5000까지 벌렸다. 호흡도 기막혔다. ‘코어장전’ 조용인과 ‘페이커’ 이상혁이 베트남의 미드 라이너를 탑 2차 포탑 앞에서 처리한 직후 여유 있게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26분 미드 압박을 통해 베트남의 챔피언들을 상대 본진으로 밀어낸 한국 대표팀은 빠지면서 첫 번째 바론을 여유 있게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에는 일사천리였다. 28분 ‘페이커’ 이상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의 환상 호흡이 봇에서 펼쳐지면서 한 타를 연 한국은 봇 내각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붙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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