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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아역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은 약물 중독이었다

미국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였다.

미국 아역 배우 로건 윌리엄스
미국 아역 배우 로건 윌리엄스 ⓒ로건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지난달 숨진 할리우드 아역 배우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밝혀졌다.

로건 윌리엄스의 모친 말리스 윌리엄스는 최근 뉴욕포스트에 아들이 3년 동안 아편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지난달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말리스에 따르면 9세 때부터 연기를 해 온 로건은 13세쯤 너무 많은 오디션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연기를 쉬면서 마리화나를 피웠고, 다른 약물들에도 손을 댔다.

로건은 펜타닐 복용을 철저히 숨겼지만, 말리스는 아들의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에 있는 치료 센터에 입소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말리스는 ”그의 안전을 위해 수갑을 채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들의 죽음을 헛되게 남지 않을 것이고 그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로건의 사망이 오피오이드 등 약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건은 CW ‘더 플래시’에서 주인공 플래시의 아역을 맡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8년 약 6만7000명이 펜타닐 주성분인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특히 10대에 해당 약물 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불법거래상 사형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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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약물 #펜타닐 #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