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사이에 약간 거리감을 느끼거나 서로 다른 생각만 하는 시기를 겪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아마도 그들은 일이나, 아이에게 집중하거나, 아니면 그저 틀에 박힌 일로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관계가 표류할 때 여러분이 무엇을 하느냐는 거다. 커플 문제를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해결되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다시 파트너와 가까워지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가?
허프포스트는 커플들에게 서로 더 친밀감을 느끼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작고 간단한 일들을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의 아이디어 중 몇 가지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1. 커피나 아침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조금 더 일찍 일어나라
″두 사람 모두 재택근무를 하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일부터 시작하게 될 수 있다. 우리는 비록 좀 더 일찍 일어나더라도 시간을 들여 서로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때론 같이 요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시리얼이나 토스트처럼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즐긴다.
2. 건강하고 재미있는 아침 의식 실천하기
″매일 아침, 우리는 각자 일을 나가기 전, 엽록소가 들어간 야채 음료를 만든다. 그리고 그 음료로 건배하며 ‘당신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외친다. 이후 매일 복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두고 두 번째 건배를 한다. ‘당신의 엉덩이를 위하여!’라고. 이렇게 하면 우리는 웃게 되고 하루를 함께 시작하기 좋은 방법이다.
3. 만날 때나 헤어질 때 항상 키스하라
″우리는 집을 나설 때나 돌아왔을 때 항상 키스하며 인사한다. 또 음식을 먹기 전에 포크를 맞대고 건배한다. 이 의식이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항상 둘이 밥을 먹을 때 ‘포크 건배‘는 이제 음식을 먹자는 신호다. 또 우리는 따로 잠을 자게 되는 경우, 자기 전 ‘굿나잇, 좋은 꿈 꿔. 사랑해’라고 문자 메시지를 서로 보낸다.
4. 집 주위에 서로를 위한 쪽지를 숨겨두어라
나는 색칠한 엽서 세트를 갖고 있다. 거기에 아내를 위한 메시지를 쓰고 그가 예상 못 할 곳에 숨겨둔다. 놀라움, 긍정적인 의도, 사려 깊은 메시지의 조합은 연결을 강화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아날로그의 힘을 느낄 방법이다. 난 아내 직장에 메시지를 보낸 적도 있고, 양말 서랍장, 자동차 장갑 보관함,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화 맨 끝에 메시지를 숨긴 적도 있다.”
— 리 채임버스
5. 아이들이 잠든 후,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라
우리만을 위해 일주일에 2박을 꼭 빼놓는다. 우리가 부모가 된 이후로, 아내와 나는 매주 이 시간을 꼭 따로 떼어 놓았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단조롭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있어 우리는 둘 다 그 시간을 함께 보내기를 갈망한다. 이 시간은 서로와 소통하고 다시 연결할 기회다.”
— 샴 P.
6. 서로에게 감사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라
″잠들기 전, 우리는 온종일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받고, 돌보고, 볼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는 매일 잠자기 전에 이것을 한다. 이제 막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사랑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 아만다 오린더
7. 집에서 특별한 토요일 저녁 식사를 계획하라
남편인 잭은 우리 전용 요리사이고, 낮에는 무엇을 만들까, 요리법 등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낼 거다. 그가 나에게 의견을 물으면 곧 ‘큰 계획’이 된다. 그 다음에 나는 그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돕거나, 그가 도움이 필요 없으면, 앉아서 그가 요리하는 동안 이야기를 한다.
— 에이드리앤 헷져
8. 언플러그드 일요일 아침 실천하기
″우리는 일요일 아침을 침대에서 보내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이것을 ‘일요일 아침 누워있기’라고 부른다. TV나 영상 시청은 금지로 신문을 읽고 아침 음료를 마시고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다. 4시간에서 5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처음에는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바깥세상을 꺼버리고 아침 내내 그와 시간을 보내는 걸 고대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9. 작은 일들을 축하하라
″우리는 몇 달에 한 번씩 5일에 작은 기념일을 하는 ‘월간 기념일’을 축하해왔다— 우리 데이트 기념일은 11월 5일이다— 그 날은 스파나 특별한 저녁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
— 루이스-만사노
10. 재미있는 노래를 만들어라
우리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개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있다. 또 개와 산책하러 나갈 때 부르는 노래도 있고, 차 타러 갈 때 부르는 ‘바이바이(bye-bye) 노래’도 있다.
— 댄 리건
11. TV에서 가족사진 슬라이드쇼를 재생하고 추억 되새기기
″우리는 애플 TV를 가지고 있다. 휴대폰의 선택된 앨범이나 일반 사진 중 하나의 사진을 임의로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사진들은 낮이나 오후나 저녁이나 일상을 보내는 중에 TV에 나온다. 오래된 사진이 갑자기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다. 또 재미있는 추억을 떠올리고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
— 헷져
12. 서로의 일, 취미 또는 열정에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남편과 나는 관심사가 매우 다르고 직업도 상당히 다르다. 나는 창의적인 일을 하고 남편은 회사에서 좀 더 전형화된 일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서로의 하루나 프로젝트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무리 낯설게 보일지라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데비 텅
13. 함께 명상하라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스콧과 나는 함께 명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우린 재택근무 중이지만 때로는 하루가 너무 바쁠 때도 있다. 말 그대로 점심을 같이 먹기 위해 스케줄을 맞춰야 한다. 아침에 시간을 들여 같이 명상하는 건 바쁜 하루를 준비하기에 매우 좋다. 또 명상 후에는 항상 그와 더 가까워진 걸 느낀다.
— 카스카트 로빈스
14. 이유 없이 서로를 위해 간식을 준비하라
″둘 다 집에서 일하는 데 일에 집중하다 보면 끔 몇 시간 동안 먹거나 마시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서로에게 물이나 간식을 종일 갖다주곤 한다. 당연히 키스와 함께.”
— 오린더
*각 응답은 명확성과 길이 조절을 위해 편집되었습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