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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9일 15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8월 29일 15시 03분 KST

네이버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에 대해 사과했다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삭제됐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ASSOCIATED PRESS
A smart phone is shown with messaging app Line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July 16, 2014. Naver Corp. said its subsidiary Line Corp. that operates a popular mobile messaging app is considering listing its shares in Tokyo or New York. Naver, South Korea's largest Internet company, said Wednesday that Line could sell shares in an initial public offering in both Japan and the U.S. (AP Photo/Lee Jin-man)

지난 28일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는 ‘미스터 문의 도장(Stamps of Mr. Moon)‘이라는 이름의 메신저용 스티커가 게시됐다. 해당 스티커는 괴이하게 변형된 문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안녕하세요. 문짱입니다”, ”그 얘기 뭐였더라?”, ”저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네가 나빠!”, ”파기!”, ”반대!”, ”약속? 그게 뭔데?” 등의 조롱 문구를 담고 있었다. 

네이버 라인
라인

이를 발견한 한국 네티즌들은 라인 측에 신고를 접수했고, 해당 스티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에 라인 측은 “28일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부적절한 콘텐츠가 심사 지침을 위반했음에도 라인 스토어에서 공개 및 판매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라인의 스티커 판매 중지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3.9. 특정 국적 소유자, 인물, 법인, 집단에 대한 비방이나,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3.12. 특정 국적 소유자, 종교, 문화, 집단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되거나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경우

5.3.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경우(예: 캐리커처,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얼굴 사진 등)

라인 측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스티커는 28일 20시경부터 판매되었으며 라인은 그로부터 1시간 뒤인 21시경 관련 사실을 인지해 21시 58분에는 스티커를 삭제했다. 해당 스티커는 현재 판매 및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라인 측은 ”누구나 라인 스티커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티커 콘텐츠를 심사한 후 공개 및 판매해왔다”라면서도 ”해당 스티커의 경우 심사 과정 미비로 인해 검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임에도 걸러지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특정 인물, 국적에 대한 비방,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나, 많은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를 가이드라인에 따라 엄격히 금지해왔음에도 이번 문제가 생긴 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라인 측의 입장 전문.

8월 28일,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부적절한 콘텐츠가 심사 지침을 위반했음에도 라인 스토어에서 공개 및 판매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스티커는 28일 20시경부터 판매되었고, 라인은 28일 21시경 관련 사실을 인지한 후 21시 58분 스티커를 즉시 삭제 조치했습니다. 현재는 판매 및 사용 금지 조치한 상태입니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누구나 라인 스티커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티커 콘텐츠를 심사한 후 공개 및 판매해왔습니다만, 해당 스티커의 경우 심사 과정 미비로 인해 검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임에도 걸러지지 못했습니다.

라인은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특정 인물, 국적에 대한 비방,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나, 많은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를 가이드라인에 따라 엄격히 금지해왔음에도 이번 문제가 생긴 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강화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해당 라인 스티커의 판매 중지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3.9. 특정 국적 소유자, 인물, 법인, 집단에 대한 비방이나,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3.12. 특정 국적 소유자, 종교, 문화, 집단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되거나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경우

5.3.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경우(예: 캐리커처,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얼굴 사진 등)

(스티커 검토 가이드라인 전문: https://creator.line.me/ko/review_guideline/)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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