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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필 선언한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TV조선 드라마로 컴백을 타진 중이다

시즌제가 될 전망이다.

임성한 작가의 2011년작 SBS '신기생뎐'
임성한 작가의 2011년작 SBS '신기생뎐' ⓒSBS

2015년 MBC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절필 선언을 한 ‘막장계의 대모’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11일 한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TV조선 편성을 받은 임 작가의 드라마가 12회로 두 시즌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난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도 대부분 정리됐다. 여자 세 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며, 임 작가는 이미 배우들의 오디션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촬영을 시작하며 2021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경닷컴은 지난달 5일 임 작가가 최근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본을 집필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TV조선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번복했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11일 뉴스엔에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만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임 작가는 TV조선에서 그의 주특기인 일일극, 주말드라마가 아닌 미니시리즈를 시즌제로 선보이게 됐다.

그는 MBC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압구정 백야‘, SBS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등 다수의 인기작을 집필했다. 특히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다가 사망하는 등장인물을 비롯해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불세출의 명대사로 ‘막장 드라마의 대모’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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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조선 #임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