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림 킴'이 되어 돌아온 김예림이 소속사 미스틱엔테인먼트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2016년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났다.

‘투개월’ 출신 가수 김예림이 이전과는 다른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김예림은 지난 24일 자신이 작사, 작곡 및 디렉팅에도 참여한 새 싱글 ‘SAL-KI’(살기)를 발표했다. 2015년 ‘Stay Ever’(스테이 에버) 이후 4년 만에 발매한 신곡이다.

‘SAL-KI’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투개월 활동 시절 부르던 노래와는 완전히 다른 장르인 데다가 함께 공개한 커버 이미지마저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니뮤직이 26일 공개한 ‘Logmentary’ 영상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게 된 계기와 전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유 등에 대해 털어놨다. 

김예림은 먼저 미스틱을 나온 이유가 ”복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난 바 있다.

그는 ”저 스스로 인생을 살기가 어렵다고 느꼈던 것 같다”며 ”음악을 하는 것은 저의 목표였는데 어느 순간 제가 세울 수 있는 목표가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예림은 이어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회사도 어떤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같이하자는 얘기를 해주셨던 것 같은데 저도 사실 스스로 ‘나한테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주체가 본인이 되었을 때 좀 더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그 주체를 나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신곡이 ”가지고 있던 불만이든 공격성이든 이런 것을 토한 느낌”이라며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세상에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음반”이라고 밝혔다. 

김예림은 ”영화 ‘킬빌’에 나오는 우마 서먼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면도 있었다”며 ”우마 서먼이 복수를 위해 칼날을 갈다가 어느 순간 목표를 실행시키는 내용이지 않나. 저도 새로운 음악을 위해 스스로 단련하고 수행하던 끝에 드디어 실행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전까지 왜 아무 말도 안하고 어떤 행보도 보이지 않았는지 그런 것들을 처음으로 대변해서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MIRAMAX

김예림은 곧 새 EP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신곡 ‘SAL-KI’는 지금 애플뮤직,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김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