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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임재현도 박경 사재기 의혹 발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던 가수다.

  • 김태우
  • 입력 2019.11.25 10:47
  • 수정 2019.11.25 10:50

바이브에 이어 임재현도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재현
임재현 ⓒ뉴스1

가수 임재현 소속사는 25일 오전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럼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박경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대응하겠다”라고 알렸다.

임재현은 지난 2017년 게임 ‘클로저스’ OST ‘Inferno’로 데뷔한 가수로, 박경의 음원 사재기 의혹 발언에 언급된 이들 중 한 명이다. 박경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한 바 있다.

임재현은 박경의 트위터 글 이전에도 이미 한 차례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지 8개월 된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다. 임재현은 이 곡으로 멜론 TOP 100 차트 정상을 무려 18차례나 차지했다. 

네이버 인물 검색 결과에도 나타나지 않는 임재현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그가 음원 사재기를 통해 좋은 성적을 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재현은 사재기 논란이 처음 불거진 5월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당시 ”최근 제 노래에 대한 논란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루머 유포와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로 인해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를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경의 사재기 의혹 제기 이후 그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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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경 #임재현 #사재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