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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챌린지' 이후 생긴 오해들에 대해 말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임현주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한 것과 ‘노브라 챌린지’로 오해를 산 일에 대해 털어놨다. 과거에는 자신도 외모로 인한 압박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진행돼 임 아나운서와 배우 박해미, 코미디언 홍윤화, 가수 율희가 출연했다.

MBC 소속인 임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뉴스투데이’를 안경을 쓴 상태로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아나운서는 ”전 세계 외신들도 연락이 많이 왔다. 안경 하나로 상상도 못한 인터뷰를 했다”라며 ”다양한 나라에서 ‘안경을 쓴 게 한국에서는 왜 이슈가 되냐’는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
임현주 아나운서. ⓒMBC

임 아나운서는 ”다행히 끝나고 기사화가 많이 됐는데, 보도국이나 사내에서는 공감해주고 잘했다고 응원해줬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월, 임 아나운서는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MBC ‘시리즈M’에서 자신의 ‘노브라 챌린지’ 과정을 공개했던 것이다. 당시 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에는 ”공감한다”는 응원의 댓글과 함께 ”관종”이라는 비난 댓글이 함께 쏟아졌다.

임 아나운서는 ”여자와 남자가 바꿔서 해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사람들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혼자 노브라를 했다고 생각했다”라며 ”‘관종‘이라는 오해가 생겼는데, 그래도 이후에 ‘노브라가 어색한 일이 아니게 되면 좋겠다’는 여성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스페셜 MC인 봉태규 역시 ”좋은 취지는 언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자극적인 내용들만 남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임현주 아나운서.
임현주 아나운서. ⓒMBC
임현주 아나운서.
임현주 아나운서. ⓒMBC

임 아나운서는 ”실제로 많은 분들이 노브라를 실천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해 보셨으면 좋겠다”라며 ”저에게 ‘고맙다’고도 많이들 이야기하신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안경 착용과 노브라 챌린지로 화제가 된 임 아나운서지만 외모에 대한 압박도 있었다. 임 아나운서는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고 부작용도 겪었다”라며 ”아나운서가 된 후에도 외모 압박감이 있어서, 외부 기대치에 맞추고 하루 종일 칼로리를 기록했다”고 털어놨다.

임 아나운서는 ”행복하지 않아 하나하나 내려놨고,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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