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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03일 16시 59분 KST

“SM에 먼저 캐스팅됐다" 'JYP 1호 가수' 그룹 '량현량하'에게 박진영이 내건 계약 조건은 엄청나게 파격적이다

“진영이 형이 학교를 중요시해서 무조건 등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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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쌍둥이 비보이 듀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량현량하의 동생 량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량하를 만나다] JYP 1호 가수 근황 “비, 싸이 형은 후배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량하는 SBS ‘인기가요’ 첫 데뷔 무대를 선보였던 당시를 회상했다. 량하는 “당시 모든 가수가 저희를 보고 크게 기대 안 하다가 댄서들과 똑같이 비보잉을 추니까 놀랐다. 유승준 형이 기립박수를 쳤다”며 “대준 분들한테도 반응이 일어나서 갑자기 확 떴다”고 했다.  

당시 신문에서도 량현량하가 광고 계약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아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 엄정화를 이겼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량하는 “CF를 몇 개 찍었는지 세어봤는데 CF만 10개가 넘었다. CF만으로 10억 이상 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량하는 데뷔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원래 SM에 먼저 캐스팅됐다. 사실 이런 건 어디 가서 잘 말 안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저희 입장에서는 계약 조건이 안 좋을 때였다. 부산에 살고 있는데 서울로 올라와야 한다고 해서 거절했다”며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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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그러면서 “JYP에 캐스팅된 건 진영이 형이 군대 전역할 때쯤에 저희가 부산 문화를 소개하는 뉴스에 잠깐 나왔다. 그때 인터뷰한걸 보고 매니저분을 보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박진영은 싸이더스에서 나와서 JYP를 만들려던 시기였다고.

량하는 “진영이 형이 ‘지금보다 많은 무대에 세워주겠다‘고 말했다”라며 “계약 조건도 파격적이었다. ‘너희도 신인이고 나도 소속사를 나와서 회사를 만들면 잘 될지 안 될지 모른다’면서 계약은 (수익) 5대 5로 했다. 집도 서울에 구해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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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JYP 1호 가수이자 창설 멤버였다”고 밝힌 량하는 “진영이 형이 학교를 중요시해서 무조건 등교시켰다. 방송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점심시간까지는 수업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과외 선생님까지 붙여줬다. 졸업도 다 잘했다”며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박진영의 배려를 전했다. 

량하는 량현의 근황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다. 한번 찾아달라”며 웃었다. 량하는 현재 웨딩 관련 회사에서 마케팅 기획 팀장과 웨딩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압구정 제주집’이라는 고깃집도 운영 중이다. 

끝으로 량하는 “추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개인 활동도 많이 할 계획”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