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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이날 한 LH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김임수
  • 입력 2021.03.12 17:24
  • 수정 2021.03.12 18:24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변 장관에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수습하겠다”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청와대의)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국토부 장관 이전 LH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연루된 한 LH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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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