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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LG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뉴스1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최소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2시2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LG화학 대산공장 내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는 다친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불이 난 직후 충남소방본부와 서산시 등은 100여명의 인력과 장비 19대를 투입했다. 오후 3시9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3시31분쯤 완전 진화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촉매 물질을 포장하는 작업 중 갑작스러운 화학 반응으로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났다고 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LG화학 측은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하는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돼 자연 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서산시도 사고 직후 현장에 환경안전팀 등의 직원을 급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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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폭발 #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