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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급차 렉서스의 긴급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렉서스는 조작 미숙이라고 반박했다

렉서스의 한 소비자가 딜러 말에 따라 운행하다 충돌사고가 벌어졌다.

렉서스
렉서스 ⓒ뉴스1

″브레이크 밟지 마세요...띠, 띠, 띠 ,띠 ‘쾅’.”

일본 고급차의 대명사인 렉서스에서 안전예방 장치 작동 오류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를 시승하던 한 소비자는 신호 앞에서 딜러 말에 따라 운행하다 앞차와 충돌 사고를 냈다.시승 중 신호등 앞에서 조수석에 앉은 딜러가 ”브레이크를 밟지 말아보세요”라고 말했지만, 차가 정지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딜러는 ”아 어떡해”라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곧이어 앞차 운전자와 수습에 나섰다. 다행히 저속 주행 중이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는 긴급제동장치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이 작동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안에 대해 렉서스는 고객의 조작 미숙이 문제라고 주장했다.LSS+가 작동하기 위해선 시승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말아야 하는데, 브레이크를 건드리면서 LSS+가 해지됐다는 것.

렉서스 관계자는 ”고객과 딜러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발생한 사고”라며 ”예방 안전장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긴급제동장치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아도 해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쟁사 관계자는 ”브레이크와 관련없이 충돌 위험 시 긴급제동장치는 저절로 작동한다”며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안전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작동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뉴스1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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