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Oh!쎈 이슈] 김부선이 밝힌 딸 이미소의 손편지 화제..“남녀 관계는 주홍글씨”

  • 이진우
  • 입력 2018.06.10 11:34
  • 수정 2018.06.10 11:35
ⓒOSEN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배우 김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을 언급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법적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는 그의 딸인 배우 이미소의 손편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이미소의 ‘손편지’는 김부선의 페이스북에도 올라와 있는 내용이다.

그가 언급한 이미소의 편지에는 “엄마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 특히 남녀 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 서로를 포용하고 보호 해야지요. 세상의 조롱, 비난, 광적인 지지자들의 협박. 마릴린 먼로도 죽을 때까지 케네디 대통령 아이를 임신했지만 침묵을 지켰어요. 제일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 사랑했던 사람의 얘기를 남에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적혀있다.

또한 “침묵하고 그를 위해 용서하고 기도하세요. 꿈같고 먼지 같은 우리 인생 백번 천 번 용서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제발 세상의 웃음 조롱거리로 고귀한 엄마를 파괴시키지 마세요. 주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추신 제발 동대표회장 그만두고 넓은 세상 여행하세요. Smile lee”라고 덧붙여있다.

김부선은 이미소의 진심이 담긴 편지와 함께, “딸의 혼삿길을 막을 일 있냐”는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딸의 미래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미소는 건국대학교 영화과 학사를 나온 후 영화 ‘보리울의 여름’, ‘너는 내운명’, ‘황진이’, ‘시라노:연애 조작단’ 등에 출연했다. 영화 ‘마녀’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고, ‘어느날’, ‘불한당’ 등에는 우정출연으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이미소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별순검’, ‘초인시대’, ‘드라마 스페셜-리메모리’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의 19년 전 젊은 시절인 정인해 역을 맡아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특한 개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미소는 김부선의 딸보다 ‘배우 이미소’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아파트 관리비 비리를 밝혀 ‘난방 열사’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다. 그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을 언급했고, 이재명 후보 측은 이에 대해 ”과거 변호사-의뢰인으로 만났을 뿐. 악성 루머에 대해 김부선이 공개사과도 했다”며 이를 일축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김부선 #이미소 #손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