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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학 셰프가 한 맛집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임 셰프는 청담동 소재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7.10 18:03
  • 수정 2018.07.11 17:09

[업데이트 : 2018년 7월 11일 오후 5:00]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는 임기학 셰프의 식당에 보낼 의도는 없었고, 잘못 보낸 메일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임기학 셰프가 한 맛집 프로그램 섭외 작가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임기학 셰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섭외작가로부터 협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작가는 해당 프로그램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임 셰프의 레스토랑을 맛집으로 홍보해주겠다고 전했다. 

ⓒInstagram/kihlim

임기학 셰프는 청담동 소재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를 운영하고 있다. ‘레스쁘아 뒤 이부’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서 ‘더 플레이트’로 선정된 바 있다.

작가는 임 셰프에게 협찬 비용을 요구했다. 작가는 ”옛날에는 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까지 협찬비용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모든 방송 제작비를 방송국에서 부담한다”며 ”출연하는 업체는 협찬사로 포함돼 부가세 포함 7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12개월 할부로 한 달에 부가세 포함 64만원 정도 발생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홍보 효과로 아깝지 않게 도움되실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작가는 임기학 셰프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메시지에서 ”(레스쁘아 뒤 이부가) 냉면 맛집으로 후기도 되게 좋고 맛집이라고 해서 연락드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임기학 셰프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770만원을 줘도 안 할 것 같은데, 되레 내라니”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임 셰프는 뒤이어 레스쁘아 뒤 이부의 점심 메뉴 사진과 함께 ”레스쁘아 뒤 이북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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