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2년 01월 07일 17시 53분 KST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에서 메릴 스트립의 옷 벗은 장면이 "불편하다"고 팬심을 담아 감독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메릴 스트립이 옷을 벗는 게 정말 필요한 장면인가?”

Dia Dipasupil via Getty Images
'돈룩업' 시사회 중 출연진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7)는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에서 메릴 스트립(72)과 함께 출연했다. 

‘돈룩업‘에는 메릴 스트립이 옷을 모두 벗고 뒷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디카프리오는 이 장면에 문제를 제기했다. ‘돈룩업’의 감독 아담 맥케이(53)는 ”디카프리오가 메릴 스트립이 옷을 벗고 등에 타투를 새긴 몸을 드러내는 장면을 불편해 했다”고 말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디카프리오는 평소 ”메릴 스트립을 배우로서 진심으로 존경한다. 메릴 스트립은 영화사에서 특별한 인물이다”라고 말해왔다. 그렇게 존경하는 배우인 메릴 스트립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이다. 

 

Dia Dipasupil via Getty Images
디카프리오

 

맥케이는 디카프리오는 연신 정말 필요한 장면인가?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메릴 스트립은 극 중 트럼프를 연상시키는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한다. 과학자로 출연하는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그에게 지구와 행성이 부딪힐 위험을 경고하지만 과학적인 데이터보다 눈앞의 정치적인 이권에만 관심을 가지는 인물이다.  

 

Michael Ostuni via Getty Images
메릴 스트립

 

감독은 메릴 스트립이 옷을 벗고 등장하는 장면은 상황 상 매우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맥케이 감독은 ”디카프리오는 메릴 스트립에게 팬심과 존경심을 보였다. 그에게 진짜 메릴 스트립이 아니라 극 중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다라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Netflix
돈룩업 중 메릴 스트립

 

정작 메릴 스트립은 옷을 벗은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메릴은 눈도 깜빡 안 하고 이 장면에 전혀 문제 제기도 한 적이 없다.” 맥케이 감독의 말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