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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6일 11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16일 11시 50분 KST

왼손잡이가 왼손잡이인 이유는 뇌 때문이 아닐 확율이 높다는 연구

왼손잡이의 비율은 15% 정도로 추정된다

rvlsoft via Getty Images

전 세계적으로 왼손잡이의 비율은 15% 정도로 추정된다. 왼손잡이 성향은 유전적 요소에 미치는 사회적 타협 및 압력에 의해 결정되거나 뇌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독일 루르대의 ‘편중화된 태아 척수 유전자 관련한 후생성 조절이 반구상 비대칭의 근거’라는 연구에 의하면 왼손잡이가 왼손잡이인 이유는 사회·환경이 미치는 영향 때문도 뇌 때문도 아닐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데이터에 의하면 피지가 아닌 척수에서 반구상 비대칭이 시작된다”라고 결론 내렸다.

eLife에 게재된 이 연구에 따르면 왼손잡이 성향은 태아가 8주에서 12주 사이일 때, 즉 움직임을 총괄하는 뇌의 운동피질이 척추의 중추신경인 척수와 연결되기 이전에 이미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칭 유전자 활동도를 척수에서 관찰한 연구팀은 척수 활동이 ‘손잡이 성향’을 포함한 태아의 초기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다. 연구팀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13주 된 태아들이 이미 오른손/왼손 선호도를 보인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오른손 엄지만 빠는 또는 왼손 엄지만 빠는 모습이 관찰된 것이다.

결국 뇌가 아니라 생명이 결정되는 자궁에서 오른손/왼손 선호도도 결정된다는 사실이 제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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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bigth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