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JTBC ‘히든싱어 시즌6’의 마지막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최근 공개된 JTBC ‘히든싱어6’ 예고편에서 MC 전현무는 ”저희가 이분을 8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이제 응답을 해 주셨네요”라며 이소라를 소개하고, 원조가수 이소라가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무대 위 의자에 앉은 이소라는 ”저 자신이 여기 나온 것 자체가 좀 놀랍다”고 말했고, 전현무 역시 ”약간 제 옆에 홀로그램을 띄워 놓은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소라는 전현무가 출연 계기를 묻자 ”한 번은 나와야 채워질 것 같은 느낌?”이라며 8년을 기다린 모창 능력자들을 향해 ”자신 있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창 능력자들의 싱크로율은 이소라의 질문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판정단석에서는 ”언니, 망했어”라는 비명이 속출했다. 통 속의 이소라 역시 ”난 몰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화면에서는 이날 판정단으로 나선 빅마마 이혜정, 가수 린, 문세윤까지 눈물을 닦는 모습이 공개돼, 이들을 감동하게 한 사연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또 ‘노래하는 시인’ 이소라에게 바치는 이수현, 린, 호피폴라 등 후배 가수들의 이소라 명곡 메들리가 예고됐다. 눈가가 촉촉해진 이소라는 ”이런 식의 환대를 못 받았던 것 같아요. 오늘 참 좋네요”라며 감사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위로와 감동으로 다가올 ‘히든싱어6’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 출연분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