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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러시아 월드컵에 갈지 모른다

예비엔트리 28명에 포함됐다.

ⓒNicolò Campo via Getty Image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명단이 발표됐다.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깜짝 발탁됐다.

뉴스1에 따르면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15일까지 35명의 예비엔트리를, 6월4일까지 최종엔트리 23명을 FIFA에 제출해야 한다.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해 구자철과 권창훈 등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됐던 선수들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수비수 김진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소속팀에서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어 발탁이 불투명했던 이청용도 뽑혔다. 이승우와 문선민도 깜짝 발탁됐다.

신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아 애초 구상했던 것과는 다른 면면이 나왔다. 이들 중 누가 월드컵 본선에 함께 나갈 것인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6월14일부터 7월15일까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6월18일 밤 9시(한국시각)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FIFA랭킹 23위)을 상대로 본선 F조 1차전을 치른다.

24일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대표팀(FIFA랭킹 15위)과 2차전을,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FIFA랭킹 1위)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

- 골키퍼(3명) : 김승규(28,빗셀 고베),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 조현우(27,대구FC)

- 수비수(12명) :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27,FC도쿄), 권경원(26,텐진 콴잔), 윤영선(30,상주상무), 김진수(26,전북 현대), 김민우(28,상주상무), 박주호(31,울산 현대), 고요한(30,FC서울), 이용(32,전북 현대), 홍철(28,상주상무), 정승현(24,사간 도스), 오반석(30,제주 유나이티드)

- 미드필더(9명) : 기성용(29,스완지시티),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24,디종FCO), 이재성(26,전북 현대), 정우영(29,빗셀 고베), 주세종(28,아산무궁화FC),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문선민(26,인천유나이티드),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

- 공격수(4명) :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근호(32,강원FC), 김신욱(30,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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