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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2일 09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6월 02일 12시 48분 KST

"낯선 것의 지속 가능성" 21세기에 탄생한 혼종밴드 이날치가 보여주는 음악실험

토끼가 베이스와 드럼 연주에 맞춰 외친다 "어따, 이 놈 별주부야!"

HUFFPOST KOREA/SUJONG LEE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그가 뿜는 소리는 나팔소리처럼 또렸했고 새소리와 똑같았다고 전해진다. 조선 시대 명창 ‘이날치’에 대한 설명이다. 그랬던 이날치가 21세기, 얼터너티브 팝 밴드로 부활했다. 해외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이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씽씽을 기획했던 장영규 음악감독이 속한 밴드 이날치. 소리꾼,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밴드 이날치는 21세기 벌어지는 음악 실험이다.

이날치가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진 건 온스테이지 영상을 통해서다. 이날치가 부르고 앰비규어스 댄스팀이 함께한 영상 조회 수는 137만 회. ‘This is real K-POP’ 영상의 인기 댓글 중 하나다. 애초에 판소리라는 단어의 뜻은 소리꾼들이 저잣거리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공연을 한다고 하여 판소리다. 3,000개가 넘는 댓글은 이곳이 온라인 세계의 저잣거리, 21세기의 판소리임을 증명하고 있다.

작년 5월 현대카드 단독공연을 끝냈고, 여러 페스티벌에서 대중들과 만났다. 올해 6월에는 LG 아트센터와 국립극장에서 단독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년 대단히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고, 올해 첫 앨범이 발매된다.

이날치의 첫 앨범이 발매되기 몇 주 전 이들의 합주실을 찾았다. 그들에게 조금은 다른 것들이 궁금했다. 기존 음악 산업에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낯선 것을 해내고 있는 이들에게 묻고 싶었다. 생존, 불안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 조용한 파주의 합주실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서늘한 밤공기가 깔린 오후 8시가 지나고 있었다.

이날치 이전에 이미 판소리와 첼로, 판소리와 힙합 등 다양한 협업들이 있었던 거로 알고 있어요. 언제 처음 다른 장르와 협업을 해보신 거예요?

안이호 = 판소리 하는 사람으로서 갓 쓰고 도포 입고 하는 정형화 된 무대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판소리를 하게 된 거는 전각회라는 팀이었어요. 어떤 한량이 기분 좋게 정자나무 아래에서 한잔하고 그 흥에 취해서 부르는 노래일 것 같다고 해서 나름의 퍼포먼스라는 것을 하게 된 거죠. 그 이후에는 안은미컴퍼니랑 ‘심포카 바리’ 공연을 할 때 ‘세상에 이런 게 다 있네’라고 나름 충격을 받았어요. 그냥 갓 쓰고 도포 입고하는 거 말고 이런 것도 재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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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안이호 보컬

전통을 깬다는 우려나 비판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가요?

안이호 = 어떤 곳이건 새롭게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우려는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우려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건 맞는데 적어도 판소리라는 음악 지평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식의 시도에 대한 저항이 그렇게 컸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예를 들어 안숙선 선생님이나 김영자 선생님, 김일훈 선생님 이런 최고의 명창분들도 젊었을 적 하셨던 작업을 보면 지금 봐도 되게 신선한 것들이 많거든요. 김영자 선생님은 뺑파전이라는 극 작품을 만드셨는데, 지금 봐도 신선한 부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걸 보면 저희가 굳이 미리부터 움츠러들어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움츠려 있게 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건가요?

안이호 = 없진 않죠. 어쨌든 사람 욕심이라는 게 주류 질서에서 계속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럼 주류라고 말씀하신 그런 판소리 계열은 보통 어떤 식으로 성장하는 건가요?

안이호 = 문화재 선생님들의 전수자가 되어서 뒤를 이어가는 것이겠죠. 그것도 역시나 가치 있는 일이죠. 국립국악원, 국립창극단을 위시한 국가기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단련해가는 그런 과정들도 비슷하죠. 대기업가서 월급 받고 사는 거랑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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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안이호 보컬

그럼 그 길이 아닌 길을 가시는 거네요?

안이호 = 그렇죠. 네. 그렇죠 (웃음)

그럼 지금 이날치가 하는 음악은 어떤 걸까요? 전통? 퓨전?

안이호 = 영정조시대로 추정되긴 하는데 그때 판소리가 만들어져서 고종 이후에 판소리가 되게 융성했죠. 그런데 고종, 대원군 그때 했던 판소리랑 정조 때 했던 판소리가 같은 판소리일까요?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둘 다 판소리죠. 어떤 판소리일까 모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어떻게 향유되고 있는가가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즐기고 있는가. 저는 그냥 제가 즐기는 게 21세기 판소리라고 생각해요. 갓 쓰고 도포 입고하는 것도 21세기의 판소리고 이날치를 이렇게 하는 것도 21세기의 판소리인 거죠. 지금 계속 즐겨 가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이걸 업으로 삼는 사람도 소소지만 생각보다 많단 말이죠. 그렇다면 지금 향유되고 있는 모든 방식이 21세기의 모든 판소리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요. 

외부에서는 이날치를 ‘개성파 판소리‘, ‘현대화 판소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어요. 

안이호 =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무엇이 현대화인지 모르겠어요. 말씀드렸지만 갓 쓰고 도포 입고하는 것도 현대에 행해지고 있고,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거든요. 소위 말하는 산업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정도의 거대한 그룹은 아니죠 근데 꼭 그래야만 현대라는 말에 부합하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왜 그렇게 즐기고 있는 건 현대적인 게 아니지 싶은 거예요. 왜 현대화라는 깃발을 실체 없는 곳에 꽂아 놓고 모두가 바뀌기만을 강요하는가 싶어요. 전 현대의 판소리가 존재하는 방식은 좀 더 다양하게 지평을 넓혀가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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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내가 즐기면서 하는데 계속 타인들이 규정 지으려고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 아닐까 싶어요.

안이호 = 그게 꼭 아티스트에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개개인의 취향은 다양하잖아요. 그냥 약간 인권의 문제인 거 같아요. 개인의 행복 추구권, 사실 인권들 중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려 있잖아요.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 감내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가치란 말이죠. 일단 보는 사람들도 더 다양한 것들을 즐기고 향유하려면 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도 스스로의 취향을 더 존중해 줘야 될 것 같아요. 

이날치가 하는 모습이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고 느끼시나요. 

안이호 = 그렇죠. 생각보다 훨씬 더 어? 이렇게나? 싶을 만큼 조회 수가 막 늘어나는 거 볼 때마다 내가 재밌어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다시 한번 나름 확신이라면 확신을 가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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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권송희, 이나래 보컬

조회 수가 벌써 100만이 훌쩍 넘었어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을 것 같은데.

권송희 = 떼창이요. 민요를 떼창하는 거에요. 저희는 국악 전통을 알려야 해. 관객과 호흡하고 추임새를 같이하고. 이렇게 해야만 관객들이 좋아하고 국악을 잘 받아들인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근데 아무런 노력을 안 해도 같이 민요를 따라 부르는데 정말 소름이 돋고, 한 편으로 되게 허무하기도 했거든요. 초등학교 가서 애들한테 민요도 알려주기도 하고 교과서에 국악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쉽고 간단하고 멋진 방법이 있었는데. 이날치 공연에도 약성가라고 약초들이 나오는 걸 외워서 눈 감고 염불 외우듯이 같이 하는데 너무 소름이 돋는 거예요. 

이날치의 인기 이전에 멤버들의 이력은 이렇다. 소리꾼 넷은 서울대학교 혹은 서울대학원 출신으로 청소년기부터 판소리를 해온 이들이다.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도 진행바 있고, 창작작품으로 국내외 대중들을 만나왔다. 이날치 베이스 멤버 장영규는 음악감독으로 <부산행>, <전우치>, <달콤한 인생> 등에 영화음악을 제작했고 씽씽을 기획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다른 베이스 멤버 정중엽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스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철희는 씽씽에 이어 이날치의 드럼을 맡고 있다. 이렇게 놀랄만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지만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은 지속가능성이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 말이다. 

이나래씨의 <옹녀>라는 작품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전승이 끊긴 판소리 <변강쇠가>에서 부정한 여자로 치부되던 옹녀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작품이어서요. 여성의 서사가 중심된 소재였는데 작업하게 된 이유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나래 = 전통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유교적인 내용에 불편한 지점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전통을 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완벽하게 숙지해야 진심으로 노래가 나오는데 커 갈수록 이게 점점 불편해지니까. 어떻게 해야 내가 편한 방법으로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찾아보자 해서 스토리적으로 접근을 해봤어요. 

권송희 = ‘흥부가’를 보면 흥부가 부자가 됐으니까 놀부 형님을 불러와라 기쁨을 같이 나누자 했는데, 이제 흥부 마누라가 열이 받는 거예요. 우리를 쫓아냈는데 무슨 놀부를 부르냐. 그랬더니 흥부가 열 받아서 여자는 의복이고 형제는 수족인데 수족을 끊어내면 병신이고 여자는 의복이기 때문에 버리면 갈아입으면 그만이다. 이런 대목이 나오는데 어렸을 때는 배우느라고 깊이 생각을 못하고 배웠는데 계속 부를수록 이게 공감이 안가는 거예요.

HUFFPOST KOREA/SUJONG LEE HANGANG KIM
이날치 이나래 보컬

이날치는 지금 예상되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거잖아요. 다른 것을 시도해보려는 입장에서는 불안함, 위기의식같이 진짜 살아남아야 한다는 느낌도 받을 것 같아요. 

이나래 = 아무래도 판소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시장 자체가 너무 적다 보니까. 저희는 거의 없다고 보기도 하거든요. 물론 어렸을 땐 몰랐지만 20대 넘어서 사회를 대면하고 나서부터는 진짜 시장이 없네, 진짜 없네, 진짜 없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지금 서른다섯 이렇게까지 왔네요. 지금은 그냥 어쩔 수 없이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거에 오히려 더 집중하는 거 같아요. ‘이걸 이겨내야겠다’ 이러다 보면 오히려 그 늪에 빠지게 되는 거 같고. 물론 30대 초반까지는 내가 어떤 걸 재해석 해서 막 이런 공연도 만들고 이런 야망도 물론 있었는데. 이제 조금 더 장기적으로 마음을 좀 다스려야 될 필요가 있는 거 같고. 좀 더 그거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바뀐 것 같아요.

HUFFPOST KOREA/SUJONG LEE
장영규는 씽씽밴드의 프로듀서이자 베이스였고 현재는 이날치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치가 새로운 음악 실험인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도 하실 것 같아요. 

장영규 = 막연하게 그냥 음악을 재밌게 하면 되겠지 라고 한 7년 정도 했었는데. 뭔가 바뀌지 않고 그냥 계속 돌아가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고 씽씽 멤버들을 만나고 음악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을 때 멤버들과 시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시장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히 시장은 존재 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우선은 해외는 락 시장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비가 될 수 있다고 하면 다들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2년 정도 도전해보자고 멤버들한테 이야기하고 다들 그래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이 있다는 거를 약간 느꼈어요. 씽씽은 해체돼서 진입은 못 했지만. 시장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날치 멤버들을 만나서는 분명히 씽씽때보다 더 진입하기 쉽지 않을까. 시장이 순환되지 않으면 같이 오랫동안 음악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 홍대 앞에 있는 밴들들이 수도 없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졌다 하는데. 설 수 있는 무대도 없고,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한 보상도 없다 보니 지치게 되고 유지하기 힘든 상황으로 계속 내몰리게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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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베이스 장영규

한국 음악 산업이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다양한 취향과 장르도 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거요. 

장영규 = 시장이라는 게 분명히 존재하고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한번 보여주고 싶긴 해요. 내가 한 노력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내가 지속 할 수 있는 게 당연한 건데 좋아한단 이유로 희생하는 것이 계속 있었어요. 

이날치를 보면서 세대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낯선 걸 좋아하고, 편견 없이 보는 느낌을 받았는데. 

장영규 = 이날치 하면서 느꼈던 거는 20대부터 그 밑은 편견이 없구나라는 게 느끼져요. ‘이게 뭐지?’하고 그냥 듣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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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엽은 장기하와 얼굴들 베이스이기도 했다

중엽씨는 이날치 이전에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였는데. 

정중엽 = 장기하와 얼굴들이란 밴드를 어떻게 보면 졸업을 하고서 새로 밴드를 만들어야겠다든가 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고요. 당시에. 겪을 거 못 겪을 것 다 겪고 이제 더 이상 연애는 한동안 안 해도 되겠다는 기분이어서. 

그런데 이날치를 하게 된 이유가 있어요?

정중엽 = 한번 공연을 하게 된 게 일이 커졌어요. 사실은 지쳐 있었지만, 이날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판소리와의 접목이었기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락밴드 하자고 했으면 모르겠다고 했을 거 같거든요. 판소리와 밴드 사운드를 접목해서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흥미로웠던 거 같고. 또 보면 내가 흥미롭게 생각한 것처럼 보시는 분들과 드는 분들도 되게 흥미롭게 느끼시는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 

장기하와 얼굴들도 처음 대중에게 알려질 때 센세이션 했어요. 이날치도 젊은 세대들에게 낯설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정중엽 = 장기하와 얼굴들 같은 경우는 처음에 클럽에서 데뷔 공연을 했는데 그게 임팩트가 있었나 봐요.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데 미미시스터즈가 양 옆에 있었고 안무를 하면서 데뷔 무대를 했으니까. 그 때 데뷔했을 때는 커뮤니티 글들과 짤방 같은 거로 대중들이 장기하와 얼굴들을 좋아해 주셨어요. 이날치가 작년에 나왔을 때는 영상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음악을 그냥 듣기만 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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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멤버들

최근 각종 음원 사이트들이 순위제를 폐지했다. 음악 생태계가 획일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다양한 음악들이 시장에서 조명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치의 활약은 한국 음악 시장에 던지는 건강한 화두이자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이날치를 향한 This is real K-POP이라는 해외 팬들의 반응이 특별한 이유다. 올해 첫 정규 앨범이 발매되는 이날치의 음악 실험은 우리 음악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가 된다.

이날치는 7월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