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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58.4% 황교안 30.1%,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통합당의 잇따른 막말 논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이진우
  • 입력 2020.04.10 09:55
  • 수정 2020.04.10 09:5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왼쪽)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왼쪽)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중앙일보가 10일 공개한 여론조사(입소스 의뢰로 7·8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결과에서다. 이번 조사는 총선 전 조사된 마지막 여론조사다.

종로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후보는 58.4%, 황교안 후보는 30.1%로 나타났다.

3월 10·11일 진행한 1차 조사 때는 이 후보가 50.5%, 황 후보가 30.2%로 두 후보간 격차는 20.3%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8.3% 포인트 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후보는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돌고, 황 후보는 종로 유세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지지율 격차가 커진 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와 통합당의 잇따른 막말 논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53.6%)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38.9%)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때는 나 후보가 36.6%, 이 후보는 36.2%였으나 한 달 사이 지지율 격차가 15.7%로 벌어졌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48.1%),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41.3%)가 오차범위 내인 6.8%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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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020 총선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