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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민 1인당 20만원씩.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2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국민 1인당 20만원씩, 5184만명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보고 10조3685억원 든다고 추산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앞장서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경기도민들은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1인당 10만원씩 받았다. 이 같은 선제적인 대책은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역 자영업자의 전년 동기대비 카드 매출 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월 셋째주(4월13~19일) 95%에서 5월 셋째 주(5월11~17일) 107%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5월 셋째 주의 경우는 카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을 넘어섰다.

이재명 지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더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전날(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정부 합동브리핑 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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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