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품을 위해 복근·이두·삼두 근육 키운 배우 이유리가 연기에 대한 남다른 태도를 드러냈다.
2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이유리는 “저 너무 오랜만에 밥을 먹는다. 한 달 만에 밥 종류를 먹는 것 같다”며 “촬영 진행 중이라 닭 가슴살, 고구마 이런 것만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허영만은 이유리에게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오후 2시까지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기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운동에) 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라며 “그렇게 운동을 해보고 나니 내가 여태 너무 쉽게 살았다 싶었다. 몸이 타 들어가는 느낌이다. 운동을 싫어하지만,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해야 하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이유리는 배우 공유, 임수정과 데뷔 동기라고. 그는 “청소년 물로 데뷔해서 누구 막내딸, 며느리 역할을 하다가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을 맡아 연기했다. 악역이 너무 재밌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