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이유리가 "남자 팬으로부터 '뺨 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 역할로 연기대상을 탔다.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으로 열연했던 이유리.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으로 열연했던 이유리. ⓒMBC

악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하는 배우 이유리가 남자 팬으로부터 ‘뺨을 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서는 카운슬러들이 황당한 부탁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 의뢰인은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받아 난감한 상황을 담은 사연을 보내왔다. 사연을 소개하는 VCR이 종료되자 카운슬러들은 의뢰인과 같은 처지에 놓였던 일화를 떠올리며 거절의 방법을 강구했다.

이때 이유리는 ”악녀 역할을 연기할 당시 남자 팬으로부터 ‘뺨을 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는 이에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시원하게 때리는 척만 했다”라고 유연하게 대처한 방법을 제시했다.

여러 악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유리.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역 연민정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촬영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으로부터 욕을 들을 정도로 악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이유리에게 뺨을 쳐달라고 부탁한 팬은 아마도 연민정에게 과몰입했던 것이 아닐까? 이유리는 연민정 역할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post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TV #이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