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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K리그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17일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권고'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7.17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17일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권고'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7.17 ⓒ뉴스1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가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22일 오전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1회 이사회를 열고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사랑나눔재단 이사를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강원도 홍천 출신의 이영표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배우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강원도민분들이 기대하는 대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안양 LG치타스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한 이영표는 20년 만에 ‘K리그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후에는 유럽에 진출해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은퇴한 뒤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로서 발판을 다져왔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럽은 물론 중동, 캐나다에서 두루 활약한 경험이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선수 시절 대표팀 측면을 든든하게 책임졌듯 강원FC를 명문구단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표 신임 대표이사의 공식 임기는 내년 1월 시작해 앞으로 2년이다. 다음 달 4일 김병수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전에 오는 30일 신임 대표이사로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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