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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우리 이러지는 맙시다" : 래퍼 이영지가 '나가지마 폰케이스' 상업적 이용에 일침을 가했다

이영지는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래퍼 이영지
래퍼 이영지 ⓒ이영지 인스타그램

래퍼 이영지가 자신이 제작한 ‘나가지마’ 폰케이스 표절 제품에 일침을 가했다. 

이영지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특허는 안 냈지만, 인간적으로 우리 이러지는 맙시다. 제발”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온라인 스토어에 올라온 휴대폰 케이스 판매 글을 캡처해 첨부했다. 기부 목적으로 제작한 ‘나가지마’ 폰케이스 판매가 종료된 후, ‘이영지’ 이름만을 따서 상업적으로 홍보하는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게다가 이영지 손그림이 들어간 케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실제로 네이버에 ‘이영지 폰케이스’를 검색하면 1만원 가격대의 다양한 휴대전화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가 담긴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직접 제작해 판매했다. 당시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폰케이스는 출시 7시간 만에 1억원이 넘는 판매 수익을 기록했고, 이영지는 지난 2월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2억 4천만원을 사랑의 열매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영지는 “한창 철없을 나이에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원이 된 느낌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것은 여러분과 같이 한 일이니 마음껏 뿌듯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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