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화보를 통해 ‘자연 보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이영애 공식 SNS에는 이영애와 쌍둥이 자녀 정승권, 정승빈이 참여한 패션매거진 ‘노블레스’의 화보가 게재됐다.
양평 문호리에 위치한 이영애의 전원주택에서 촬영된 화보로 쌍둥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특히 이영애와 딸 승빈양이 같은 옷을 입고 웃고 있는 모습은 베스트 컷으로 인스타그램 가장 첫 장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매거진 노블레스에는 화보 사진과 함께 이영애의 인터뷰가 실렸다. 서울이 아닌 양평 문호리에 자리를 잡게 된 연유를 묻자 이영애는 “2011년 승권이와 승빈이를 낳고 메마른 공기와 매연 대신 푸른 자연에서 뒹구는 경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라고 답했다.
문호리 집 또한 80% 이상이 목재라고 밝힌 이영애는 ”요즘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근원을 보면 자연 파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면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행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특히 ”환경보호 활동 단체가 늘어난 데다 미국, 중국, 유럽 국가 등에서도 자연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 같아 다행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며 ”팬데믹 위기를 잘 극복하고 햇살 내리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1월 5일 쌍둥이와 함께 경기 양평에 위치한 故(고)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애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다음날인 6일 소아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1억 원의 후원금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