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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가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의기억연대(전 정대협) 관련 논란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손씨의 사망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서울서 불행한 소식이 왔다”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와 만난 한 인사는 ”할머니가 ‘진짜 착한 사람인데 그리 돼서 마음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하셨다”고 밝혔다.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뉴스1

전날 밤, 손씨는 파주시 파주읍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최근 들어 검찰의 ‘평화의 우리집’ 압수수색 등으로 지인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현재 검찰은 정의기억연대(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대협 상임대표)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정의연 및 윤 의원과 관련된 논란은 지난달 7일, 이용수 할머니가 더 이상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기부금 이용처에 대해 지적하며 시작됐다. 이후 정의연은 해명에 나섰지만, 부실회계 의혹과 더불어 쉼터 매입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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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용수 #정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