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이연복 셰프가 서효림을 부러워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날치알 연근전 요리에 앞서 며느리 서효림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명란 넣고 전을 부쳐서 우리 며느리한테 늘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가 ”수미 선생님 며느리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이연복 셰프의 농담에 잠깐 웃더니 하던 말을 계속했다. 그는 ”그랬더니 며느리가 ‘엄마, 명란 말고 다른 거로도 해주세요’ 하더라. 그래서 날치 알을 넣고 했더니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고부지간인 김수미와 서효림은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관계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방송 후 서효림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수미와) 취향이나 식습관도 비슷해 너무 편했다”며 ”공식석상에선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평소엔 ‘엄마’라고 한다”며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미 역시, 아들과 서효림의 열애 소식을 들은 뒤에도 “내 마음에 꼭 든다. 정말 (아들에게) 대운이 왔구나 싶더라”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지난해 10월 김수미 아들인 정명호씨와 열애 사실을 인정, 12월 결혼했다. 지난 6월 딸을 얻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