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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이태임, 포털 프로필 삭제..데뷔 10년차에 ‘완벽한’ 은퇴(종합)

앞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태임이 포털사이트에 프로필까지 삭제, 10년 배우 생활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포털사이트에서 이태임을 검색할 수 없었다. 포털사이트에 이태임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기사들만 검색될 뿐, 인물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태임이 포털사이트 측에 프로필 삭제 요청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앞서 은퇴 의사를 밝히며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만큼 ‘연예인’이라는 기록조차 모두 삭제하고 ‘평범’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OSEN

그도 그럴 것이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하더라도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에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태임 같은 경우 이태임이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다. 이태임이 배우였다는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

ⓒMBN

필모그래피가 전혀 나오지 않아 기사를 통해 이태임이 어떤 작품에 출연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만큼 이태임이 연예인이라는 흔적을 모두 지우고자 했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태임은 은퇴 선언을 했을 때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그에게 연예계 생활이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태임은 MBN ‘비행소녀’에 출연했을 때 지난 10년 배우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임은 “이태임은 10년 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가 없다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동생이 이태임이 데뷔 10년 차라고 하면서 “고생했다”고 하자 이태임은 “10년을 했는데 뭔가 이룬 성과가 없다”고 했다.

ⓒOSEN

이태임은 “뉴스타상은 받았다. 최근 핫스타상을 받았다. 감사하고 좋지만 작품으로 우수상, 조연상이나 주연상을 받아야 하지 않나. 10년 차인데 그런 점에서 바라볼 때 많이 아쉽다”며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그리고 욕설 논란에 루머까지, 순탄하지 않았던 연예 생활을 했다. 환청이 들리고 귀신을 보는 증상이 있었고 욕설 논란 후 더 심해져 응급실까지 갔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2010년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섹시 스타로 거듭나고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는 과감한 연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태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가 포털사이트 프로필 삭제로 연예계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운 것에 네티즌들은 이태임의 평범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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