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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이 은퇴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김태우
  • 입력 2018.03.19 09:49
  • 수정 2018.03.19 09:50

배우 이태임이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태임의 은퇴 암시 글에 소속사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이태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우리도 그런 글을 올릴 줄 몰랐다”라며 ”사전에 상의 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스포츠조선에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았는데 갑자기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우리도 당황스럽다”라며 ”아직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금은 전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SBS ‘망설이지마‘, JTBC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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