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리더였던 이성진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7일 선공개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M’ 영상 속 이성진은 병원 유니폼을 입고 일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성진은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줬던 친한 형을 돕기 위해 피부과에서 손님 응대하는 업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안내 데스크에서 전화 상담을 하거나 피부과를 찾는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등 직접 할 수 있는 일을 돕고 있다고.
이성진은 ‘프리한 닥터M’ 녹화 당시 3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는데, ”늘 결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며 결혼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1977년생 이성진은 지난 1996년 그룹 ‘하모하모’로 가요계 데뷔했고, 이듬해 ‘NRG’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NRG는 대한건아 만세, 히트송, 어떡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했다. 이성진은 노래뿐만 아니라 탁월한 예능감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큰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이성진은 군 복무 이후 사기와 도박 등으로 법원에 드나들었으며 최종심에서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성진의 방송 활동은 거의 없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